SF9 로운 "'어하루'로 신인상 받을 줄 전혀 몰랐다, 기다려준 멤버들 고마워"

입력 2020-01-15 21:19   수정 2020-01-15 21:21


그룹 SF9 로운이 '2019 MBC 연기대상' 신인상 수상 당시를 회상했다.

SF9(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유태양, 휘영, 찬희)은 지나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퍼스트 컬렉션(FIRST COLLEC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멤버 로운과 찬희는 팀 활동 외에 '연기돌'로서도 큰 활약을 보이고 있다. 찬희는 지난해 신드롬급 인기를 불러일으키며 종영한 'SKY 캐슬'에서 황우주 역을 맡아 특출난 연기력을 선보였고, 로운은 최근 종영한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주연 하루 역을 맡아 눈에 띄는 비주얼과 자연스러운 로맨스 연기로 풋풋한 학원물을 완성했다.

특히 로운은 해당 드라마로 '2019 MBC 연기대상'에서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로운은 "찬희가 '스카이캐슬'을 했을 때 대중분들에게 관심을 많이 받은 것 같아서 뿌듯했다. 찬희에 대한 관심이 SF9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나도 사실 드라마를 하면서 잘 될 거라는 기대보다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고, 그런 마음이 잘 통해서 SF9으로도 관심이 많이 온 것 같다"며 "멤버들이 6개월 동안 기다리고 지켜봐 준 게 고맙다. 좋은 기회인 만큼 이번 앨범을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2019 MBC 연기대상' 신인상 수상에 대해서는 "전혀 받을 줄 몰랐다. 정말 알려주지 않더라. 다른 친구가 받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재욱과 같이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로운은 "너무 긴장한 나머지 멤버들과 가족, 6개월 간 고생해준 스태프분들과 회사 분들을 언급하지 못했다"며 "멤버들이 앨범을 9장 낼 때까지 지치지 않아줘서 고맙다. 9장을 내면서 조금은 성적에 대한 부담이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고마웠다"고 털어놨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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