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코리아 개발사업 호조 속 재무구조 개선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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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1-08 08:42   수정 2020-01-08 08:43

페이퍼코리아 개발사업 호조 속 재무구조 개선 진행

제지업체인 페이퍼코리아가 과다한 금융비용을 줄이기 위해 자본감축을 추진한다.

페이퍼코리아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자본감소(감자)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측은 영업활동은 개선되고 있지만 금융비용으로 인한 실적 악화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전북 군산의 개발사업인 '디오션시티'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차입금 상환을 통한 금융비 절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7년 페이퍼코리아를 인수한 연합자산관리(유암코)도 페이퍼코리아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유암코펀드(60.3%)가 보유한 전환사채 중 다음달 중 100억원가량을 전환권 행사를 검토하는 등 최대주주로 경영정상화를 지원할 방침이다.유암코는 최근 1년간 유상증자 290억원을 포함해 대여, 지급보증 등 페이퍼코리아의 대규모 유동성을 지원해오고 있다.

페이퍼코리아의 영업 상황도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 흑자를 기록한 건 2016년 3분기 이후 3년 만이다. 부동산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된 영향이 크다. 회사측은 IFRS(국제회계기준)에 의해 수익인식이 늦춰진 일부 상업용지 분양수익과 아파트 분양수익이 올해 회계연도 영업이익으로 인식돼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8년 3월 군산디오션시티 푸르지오 1400가구 입주를 시작으로 롯데몰 군산점 개관 등 상업시설이 속속 들어서면서 복합도시로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또 e편한세상 군산디오션시티 854가구도 입주를 마쳐 1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

2단계 개발사업도 올해 5월 입주하는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2차 423가구와 지난해 디오션시티 더샵 973가구까지 성공적으로 분양해 총 3650가 들어서게 됐다. 올해 남은 2개 주거용지 중 1개블록(5차) 800여가구도 연내 분양할 계획이다.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디오션시티 2단계 상업용지(30개 블록,2만6945㎡)도약 85%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제지부분의 영업도 정상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2018년 3월 군산시 비응도동 신공장 준공 후 주요 설비의 신설 및 증설을 진행해 왔다. 현재 공장 가동률이 점차 안정궤도에 들어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또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용지 수출 비중도 높이고 있다. 중국 및 동남아 등 새로운 시장의 수요 미 상황에 맞춰 합지,지대지,쇼핑백지 등 판매 지종을 다양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시장에서 산업용지 비중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중국의 고체폐기물 수입금지 조치 및 비닐 플라스틱류 규제 등으로 재생 산업용지에 대한 신규 소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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