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목발 탈북' 지성호·'미투' 김은희 영입

입력 2020-01-08 17:44   수정 2020-01-09 01:31


자유한국당은 8일 탈북 인권운동가인 지성호 씨(38)와 체육계 ‘미투(me too)’ 운동을 이끈 김은희 전 테니스 코치(29)를 영입했다.

작년 11월 ‘박찬주 영입 파동’으로 물의를 빚은 지 두 달 만의 인재 영입이다.

함경북도 회령 출신인 지씨는 2006년 탈북해 현재 북한 인권단체 ‘나우(NAUH)’를 운영하고 있다. 사고로 왼쪽 다리와 팔을 잃은 그는 목발을 짚고 탈북해 2006년 한국에 왔다. 지씨는 환영식에서 “소중한 것은 잘 지키고, 좋은 것은 주변에 전하겠다는 마음으로 한국당 영입 인재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김 전 코치는 2016년 10월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성폭행한 테니스부 코치를 고발했다. 이를 계기로 스포츠계에 만연한 성폭력 풍조가 조명받았다. 그는 “좁은 체육계에서 성폭력 피해자들은 침묵할 수밖에 없다”며 “저의 용기로 더 이상 그들이 숨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