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장 이성윤·검찰국장 조남관, 검사장급 간부 32명 인사 단행

입력 2020-01-08 20:48   수정 2020-01-08 20:49


추미애 법무부 장관 부임 후 법무부가 처음으로 검사장급 간부 32명의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8일 오후 법무부는 대검검사급 간부 32명의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던 대검 간부들이 대거 교체되었다. 한동훈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박찬호 공공수사부장은 제주지검장으로, 이원석 기획조정부장은 수원고검 차장검사로 전보조치됐다.

심재철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와 배용원 수원지검 1차장검사는 검사장으로 승진해 각각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과 공공수사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이성윤 법무부 검찰국장이, 법무부 핵심 요직인 검찰국장에는 조남관 서울동부지검장이 임명됐다. 지난해 7월31일자 인사로 서울중앙지검장을 맡았던 배성범 검사장은 고검장이 되면서 법무연수원장에 신규 보임됐다.

고검장에는 배 검사장을 포함해 5명이 승진했다. 대검 차장검사로 구본선 의정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오인서 서울북부지검장, 광주고검장에는 박성진 춘천지검장, 수원고검장에는 조상철 서울서부지검장이 신규 임명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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