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위기 진정에 증시 안도…원·달러 환율 1160원대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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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1-09 10:31   수정 2020-01-09 13:39

미국·이란 위기 진정에 증시 안도…원·달러 환율 1160원대 근접


미국과 이란이 군사적 충돌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모면하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국내 증시가 상승중인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급락했다.

9일 오전 10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17포인트(1.12%) 상승한 2175.26에 거래중이다.

지수는 이날 2180선을 회복해 출발한 뒤 상승폭을 줄였다. 개인이 153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받치고 있다. 외국인 기관은 각각 11억원 1429억원 순매도중이다.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내놓은 삼성전자가 사흘째 오르고 있다. 전날보다 1.58% 오른 5만7700원에 거래중이다. SK하이닉스도 소폭 상승중이다. 삼성전자우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포스코 삼성물산 KB금융 등이 1~2% 오르고 있다.

현대차 LG생활건강 SK텔레콤은 소폭 하락중이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3%강세다. 전날보다 19.45포인트(3.03%) 오른 660.39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홀로 699억원 순매수중이다. 개인 기관은 각각 410억원 290억원 순매도중이다.

에이치엘비가 8% 급등중이고 메지온은 6% 강세다. 케이엠더블유 헬릭스미스 에스에프에이 등이 3~4% 오르고 있다.

원인불명의 중국 폐렴이 확산되면서 호흡기 관련주가 상승중이다. 이글벳 제일바이오가 9~10% 급등중이고 진원생명과학 고려제약이 6~7%오르고 있다.

중동 리스크가 완화되며 방산주는 약세다. 빅텍 스페코가 19~20% 급락중이고 퍼스넥도 16% 넘게 떨어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급락했다. 오전 10시10분 현재 전날보다 9.5원 내린 1161.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162원에서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중 1160.2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소병은 NH선물 연구원은 "미국 이란의 갈등 완화되며 위험자산 기피현상이 완화되고 외국인의 증시 순매수 지속 등으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세하다"며 "다만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중동 정세 완화에 따른 글로벌 달러화 강세는 환율의 하단을 지지할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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