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그사2' 임진옥 헤어 아티스트, '기생충'으로 송강호와 '칸' 방문한 소감은?

입력 2020-01-12 08:25   수정 2020-01-12 08:27

탐그사2 (사진=라이프타임, JMW)


‘K-뷰티’의 여왕 임진옥 헤어 아티스트가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으로 송강호와 같이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소감과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임진옥 원장은 오늘(12일) 방송하는 라이프타임 채널 ‘더 탐나는 그녀들의 사생활 2’(이하 ‘탐그사2’) 12회에서 ‘대세’ 뷰티 크리에이터 위우(방수영)와 만나, 톱스타의 헤어 스타일링을 완성시킨 꿀팁을 전격 공개한다.

위우는 평소 임진옥 원장의 팬으로 이날 임 원장의 헤어숍을 직접 방문해 새로운 스타일링을 요청한다. 이에 임 원장은 특급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동시에 지난 해 칸 영화제에 참석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위우가 의자에 앉자마자 “여기가 강동원 오빠가 앉았던 자리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자, 임진옥 원장이 “맞다, 며칠 전에 머리 자르고 갔다. 송강호, 전도연, 지성 등도 다녀갔다”면서 자연스레 황금 인맥을 공개한 것.

위우는 “영화 ‘기생충’으로 송강호와 함께 칸 영화제도 갔다고 들었다”라고 넌지시 묻고, 임 원장은 “대한민국인으로서 너무나 자랑스럽다. 그때의 흥분이 가시지 않는다”라며 웃는다. 임지옥 원장은 “칸 영화제에서 브래드 피트를 아주 가깝게 볼 기회가 있었는데, 지나가면서 (내게) 웃어줘서 기절할 뻔 했다”며 본격 사심을 드러낸다.

수다 타임 후, 임진옥 원장은 위우의 헤어 스타일을 체크한다. 보라색 컬러로 염색한 위우의 헤어를 본 임진옥 원장은 “탈색한 머리에는 드라이 중간에 에센스를 발라주는 게 좋다”며 드라이 시범을 보인다. 특히 두피와 모발 뿌리 쪽은 찬 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에 적합한 온도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드라이기를 들고, 바람 방향과 말리는 순서를 알려준다.

위우는 “평소 ‘꾸꾸’(꾸미고 또 꾸미고) 스타일인데 오늘은 ‘꾸안꾸’(꾸몄지만 안 꾸민듯)로 자연스럽게 헤어가 연출됐다”며 기뻐한다. 다음날 위우는 집에서 임진옥 원장의 노하우를 녹여, 걸그룹 ‘잇지’의 멤버 예지의 헤어 스타일링을 커버하는 꿀팁을 선사한다.

이밖에도 서수경 스타일리스트가 연 플리마켓 이야기와, 뷰티 인플루언서 겸 쇼핑몰 CEO 이지홍이 뮤지컬 배우 정선아의 반려견과 함께 애견 화보를 찍는 에피소드가 ‘탐그사2’에서 펼쳐진다.

한편 ‘더 탐나는 그녀들의 사생활2’는 헤어 아티스트 이순철, 스타일리스트 서수경,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 브랜드 전문가 이광걸, 레인보우 출신 배우 조현영, 피에스타 출신 배우 재이, 신인 배우 김슬미, 인플루언서 제스, 위우, 큐영, 투영, 뷰티 지아나, 김영준, 초유치 등 ‘핫 인플루언서 15인의 노필터 리얼 라이프’를 담는 관찰 예능이다. 일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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