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에 악성프로그램 심어 검색어 14만회 조작

입력 2020-01-13 14:57   수정 2020-01-14 02:41

PC방 컴퓨터 21만여 대에 악성 프로그램을 심어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조작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사이버수사부(부장검사 김봉현)는 게임관리 프로그램 개발업체 대표 A씨(38)와 바이럴마케팅 업체 대표 B씨(38)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악성 프로그램 개발자 C씨(37) 등 2명은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2018년 12월부터 1년간 외부 파일 전송 및 실행, 검색어 조작 기능 등을 몰래 담은 PC방 게임관리 프로그램을 전국 PC방 3000여 곳에 납품했다.

해당 PC방에 있던 컴퓨터 21만여 대는 이 프로그램의 제어를 받는 ‘좀비PC’가 됐다. 이들은 좀비PC에서 사용된 PC방 이용자들의 포털사이트 계정을 56만 회에 걸쳐 가로채 연관검색어 9만4000건, 자동완성검색어 4만5000건 등 14만 건에 달하는 검색어를 부정 등록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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