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의 베트남, 요르단과도 '무승부'…북한 이겨야 8강

입력 2020-01-14 08:27   수정 2020-03-10 00:02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무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베트남은 13일 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요르단과 0대0으로 비겼다.

베트남은 이날 전반 볼 점유율에선 61.5%대38.5%로 요르단을 압도했다. 하지만 슈팅 개수에서는 오히려 11개-14개로 뒤졌다. 베트남은 전반적으로 소극적인 공격을 보여줬다.

베트남은 아랍에미리트(UAE)와의 1차전에 이어 2무(승점 2)째를 기록했다. 두 경기에서 모두 득점과 실점이 없었다.

이에 베트남은 UAE, 요르단(이상 1승1무 승점 4)에 이어 조 3위에 안착했다. 골득실로 따지면 UAE(+2)가 한 골 앞서 선두다. 요르단은 +1이다.

연달아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베트남은 16일 북한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러야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할 수 있게 됐다. 일단 북한을 꺾고, UAE-요르단의 결과도 지켜봐야 한다. 북한을 상대로 비기거나 패하면 탈락하게 된다.

박항서호가 마지막으로 상대할 북한은 탈락이 확정됐다. 앞서 북한은 UAE와의 대회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2로 졌다. 요르단과의 첫 경기에서 1대2로 졌던 북한은 2패로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박항서호는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올림픽 개최국 일본이 탈락하면서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티켓을 받을 수 있다.

베트남의 8강 진출 여부에 따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C조의 한국과 외나무다리 승부를 겨룰 가능성도 있다. C조 1위-D조 2위, C조 2위-D조 1위가 8강에서 대결한다. 한국은 2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순위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전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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