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행 '막차' 오른 고민정…사퇴시한 하루 앞두고 사직

입력 2020-01-15 13:26   수정 2020-01-15 13:28


고민정 대변인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진들이 오는 총선을 위해 사직한다. 이로써 청와대는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 사퇴시한 하루를 앞두고 출마자들에 대한 인사를 마무리하게 됐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고 대변인과 유송화 춘추관장 등은 이날 청와대에 사직 의사를 전달했다.

고 대변인은 아직 출마지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지속적으로 경기 고양 지역 출마설이 돌고 있다.

고양의 경우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경기 고양병)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경기 고양정)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여당으로서는 지역구 사수를 위한 전략공천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고양 외에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불출마하는 서울 광진을에 도전할 수 있다는 관측과 함께 서울 서초, 경기 의정부 등에서의 출마 가능성도 흘러나오고 있다.

유 관장은 서울 노원구에서 구의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만큼 노원지역 출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와 함께 권향엽 균형인사비서관 역시 청와대를 떠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번 인사로 공석이 된 비서관 자리의 경우 검증 작업을 마치는 대로 후임자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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