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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크림, 가성비 끝판왕은?…가격 7.4배 천차만별

입력 2020-01-16 15:46   수정 2020-01-16 15:47


건조한 겨울철에 인기가 높은 수분크림 중 미샤 제품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우수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브랜드별로 수분크림 가격은 최대 7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0개 화장품 브랜드의 수분 크림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보습력·사용감·안전성 등을 시험 및 평가한 결과,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보습력이 장시간 우수한 제품으로 미샤 제품이 꼽혔다.

평가 대상 제품은 닥터자르트의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 바이옴 모이스처 크림', 더페이스샵의 '더테라피 로얄 메이드수분 블렌딩 크림', 마몽드의 '플로랄 하이드로 크림', 미샤의 '수퍼아쿠아 울트라 히알론 크림', 비오템의 '아쿠아수르스 수분 크림', 빌리프의 '더 트루 크림 아쿠아 밤', 아이오페의 '히아루로닉 크림', 이니스프리의 '아티초크 레이어링 인텐스 크림', 키엘의 '울트라 훼이셜 크림', CNP의 '듀얼-밸런스 워터락 모이스트 크림'이다.

보습력은 바르고 피부의 수분 함유량을 알아본 결과, 30분 후에는 모두 '우수'했지만 4시간 이후에는 차이가 났다.

4시간이 지난 뒤 보습력이 '매우 우수'한 제품은 더페이스샵·미샤·비오템·아이오페·키엘 등 5개 제품이었다. 반면 닥터자르트와 이니스프리 제품은 '양호'한 수준이었다.

가격은 제품별로 최대 7.4배가 벌어졌다. 10ml당 가격은 이니스프리 제품이 1467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비오템이 1만800원으로 가장 비쌌다. 10ml당 평균 가격은 7047원으로 집계됐다.


수분 크림의 핵심 성능인 보습력 측면과 가격을 고려하면 미샤 제품이 4시간 후 보습력이 '매우 우수' 했고 10ml당 가격은 두 번째로 저렴한 4000원으로 가성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안전성 시험에서는 전 제품이 중금속과 보존제 등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용량, 착향제, 법정 표시사항도 모두 관련 기준에 부합했다1

소비자원은 "피부에 느껴지는 수분감 평가는 비오템 제품이 4.12점으로 점수가 가장 높았고, 유분감은 아이오페(3.62점)가 상대적으로 가장 많았다"며 "핵심 성능인 보습력과 사용감 및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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