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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도에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공장 신설…5800억 투자"

입력 2020-01-21 08:39   수정 2020-01-21 08:46


삼성이 중국 업체와의 스마트폰 경쟁이 심화되는 인도에 약 5800억원(5억달러)을 투자해 디스플레이 공장을 신설한다고 로이터통신, 테크크런치 등 외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이 이달 초 인도 현지 규제기관에 총 5억달러 규모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공장 투자 계획을 제출했다. 지역은 뉴델리 인근 노이다 부근이다.

인도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는 샤오미(26%)가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19%로 2위를 기록했다.

삼성의 디스플레이 공장 신설은 스마트폰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현지에서 디스플레이 공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7월 인도 노이다에 약 8000억원(7억달러)을 투자해 스마트폰 공장을 준공했다. 삼성은 연간 6800만대인 이 공장의 생산능력을 올해 안에 연간 1억2000만대 가량으로 늘릴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해 2분기에 삼성SDI가, 같은해 3분기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인도 법인을 세웠다. 현지에서 직접 스마트폰용 배터리, 디스플레이 모듈을 생산하기 위해서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 계획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인도 진출을 준비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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