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교통사고 사망자 최대 50%까지 줄여
무인교통단속장비가 교통사고·인명피해 사고 감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 전·후 사고 및 통행속도를 분석한 결과 신호위반 장비가 설치된 교차로에서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최대 50% 감소했다. 구간단속 장비는 교통사고, 인명피해 사고, 제한속도 초과비율에 각각 42%, 45%, 20%의 감소를 보였다.
도심 제한속도 조정도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공단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안전속도 5030 시범 운영 효과분석에 따르면 도심 제한속도를 60㎞/h에서 50㎞/h로 낮추자 사망자수는 64% 감소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사고 위험지역의 과속차에 대한 통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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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무인교통단속장비는 1998년에 처음 설치한 이후 최근 3년간 연평균 13%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7일 열린 올해 첫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는 스쿨존 무인교통단속장비를 2022년까지 8800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도로교통공단은 과속(이동식)·신호위반·구간단속 장비 등의 검사업무를 위해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 전국 13개 본·지부는 설치 예정인 무인교통단속장비에 대한 현장검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s@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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