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국 전 LG트윈스 투수,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 송치

입력 2020-01-24 11:16   수정 2020-01-24 11:18


지난해 LG트윈스에서 은퇴한 류제국씨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24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류씨가 피의자인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사건을 지난주 초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를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일각에 퍼진 소문과 달리 음란물 유포 혐의는 아니다"라고 했다.

류씨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뒤 LG 트윈스에서 투수로 활약했다. 지난해 8월 건강 상태 악화를 이유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류씨의 갑작스러운 으뇌에 사생활 관련 폭로가 은퇴 이유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복수의 여성으로부터 고소·고발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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