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0 WRC 개막전 우승 '경사났네'

입력 2020-01-27 11:46   수정 2020-02-19 13:26


 - WRC 몬테카를로 우승, 시즌 챔피언 기대감 높여
 -'N' 브랜드 이미지 한층 끌어올려

 현대자동차가 고성능차시장 공략을 위해 참여하는 2020 월드랠리챔피언십(WRC) 개막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개막전은 지난 23~26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진행했으며, 현대차는 드라이버 및 제조사부문 선두를 동시에 차지했다. 이번 경기에는 티에리 누빌, 세바스티앙 로엡, ​오트 타낙 등 3명의 드라이버가 'i20 쿠페 WRC'를 타고 출전했다.
 

 누빌은 첫날인 23일 경기를 선두로 마감했지만 24, 25일 경기에선 3위로 떨어져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마지막날인 26일 압도적인 주행으로 순위를 끌어올려 2위인 토요타팀 세바스티앙 오지에보다 12.6초 앞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누빌은 우승 포인트 25점과 마지막 파워스테이지 보너스점수 5점까지 보태면서 총 30점을 획득, 22점을 얻은 오지에보다 8점 앞섰다. 이번에 누빌이 거둔 우승은 현대차팀 통산 15번째 기록이다.

 이 밖에 같은 팀 로엡은 6위에 올랐다. 그 결과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총점 35점으로 토요타팀을 2점 차로 앞서 올해 통합우승의 전망을 밝게 했다. 지난해 현대팀은 제조사부문은 종합 우승을 차지했지만 드라이버부문은 토요타의 타낙에게 양보해야 했다.
 

 한편, WRC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자동차경주대회로 포뮬러원(F1)과 달리 온·오프로드의 최고 경주로 유명하다. 판매제품을 기반으로 제작한 경주차가 비포장도로, 포장도로, 눈길을 가리지 않고 험로를 달린다. 올해는 6개 대륙 13개 국가에서 치르며, 경기 당 평균 300㎞(연결구간 포함 평균 1,300㎞)를 달린다. 올해부터 케냐(6월), 뉴질랜드(9월), 일본(11월) 대회를 추가해 새로운 코스에서 한층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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