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 전처 지분 1%가 4700억원

입력 2020-01-28 15:01   수정 2020-01-29 01:27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와의 이혼으로 세계 최고 여성 부호 반열에 오른 매켄지 베이조스(사진)가 최근 4억달러(약 4700억원)어치의 아마존 주식을 매각했다. 이는 매켄지가 보유한 아마존 지분의 약 1% 수준이다.

미국 CNBC방송은 27일(현지시간) “매켄지의 아마존 지분이 4억달러어치 줄었다”며 “베이조스 CEO가 증권당국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CNBC는 이번 주식 매각으로 매켄지의 아마존 지분은 베이조스 CEO와의 이혼 당시 받은 1970만 주에서 1950만 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기존보다 20만 주가량 감소했다는 얘기다.

베이조스 CEO는 지난해 4월 매켄지와 이혼 합의 당시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아마존 지분 중 25%를 넘겼다. 매켄지가 받은 주식은 아마존 전체 지분의 4% 수준으로 시장 가치는 370억달러에 달한다. 매켄지는 이로써 베이조스 CEO, 자산운용사 뱅가드그룹 등에 이어 아마존 3대 주주가 됐다.

매켄지는 아마존 지분 4%를 받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재산이 많은 여성이 됐다. 매켄지보다 재산이 많은 여성은 로레알 창업자의 손녀인 프랑수아즈 베탕쿠르-메이예로, 월마트 창업자의 딸인 앨리스 월턴, 초콜릿 회사 마스그룹의 상속녀 재클린 마스 등 세 명뿐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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