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외형성장 넘어 '따뜻한 동행' 일궜다

입력 2020-01-29 07:00   수정 2021-12-31 09:08

외형 성장을 넘어 ‘따뜻한 동행’을 추구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서울산업진흥원과 한경닷컴이 주관하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서울시가 후원한 ‘2019 대한민국 상생발전 대상’ 사회공헌 부문에서 수상한 기업들의 면면이다.


유영제약은 순환기·퇴행성·대사성 질환 치료제 등 전문의약품을 생산하는 중견 제약기업이다. 기업 성격에 맞게 국내 환아 지원 캠페인, 건강 강좌, 헌혈봉사 등을 실시해왔다. 루게릭병 환우를 돕기 위한 기부 팔찌 구매 캠페인, 백혈병 소아 지원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전사적 헌혈 캠페인을 벌여 2013년부터 6년간 임직원 400여명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원한 금액도 5년간 약 2억원에 달한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무료 안심주차 ‘모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스엠티엔티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서비스에 접목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모바는 휴대전화 번호 대신 0504로 시작하는 12자리 번호를 휴대폰과 맵핑, 개인정보 노출 없이 차량 이동을 요청할 수 있다.

에스엠티엔티는 치매 노인, 실종 아동 찾기 등을 모바 서비스와 연계했다. 앞으로도 공동체 치안 파트너로 협력할 계획이다. 김문식 에스엠티엔티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안심주차 서비스 모바를 무료 사용할 수 있게 한 데도 큰 보람을 느낀다”고 귀띔했다.

아침애아침에는 ‘캠프365’라는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를 10여년간 운영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캠핑’을 모토로 다양한 캠핑 용품과 친환경 아이템을 제조, 판매했다. 수익금 일부를 후원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아침애아침에는 지역 내 어려운 가정을 위해 매년 난방 텐트, 비상 랜턴 등을 서울시를 통해 기부해왔다. 2018년 희망온돌 사업 일환으로 중구에 500만원, 동작구에 300만원, 양천구에 25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해 작년에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표창’도 받았다.

유우평 유영제약 대표는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호 아침애아침에 대표 역시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돕고 상생을 위한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싶다”고 했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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