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BJ 세야 “올해 목표는 ‘BJ 대상’ 수상”

입력 2020-01-29 15:27  


[김도윤 기자] 바야흐로 ‘1인 미디어 방송’ 전성시대다. 누구나 한 번쯤 유튜버를 꿈꾸는 요즘, 일찍이 스타의 반열에 오른 크리에이터들은 ‘워너비’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들의 놀라운 수입은 대중들의 부러움과 호기심을 자극하며 다수 방송을 통해 소개될 정도다.

그중 아프리카TV 인터넷 방송부터 활동해온 유명 BJ 출신 크리에이터들은 자신만의 컬러로 ‘자체 브랜드’를 확고히 하며, 유튜브까지 두루 섭렵 중이다. 이들은 인터넷 방송을 통해 친근하게 소통하는 친구이자, 이색 방송 콘텐츠를 생산하는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이제는 대중들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셀러브리티’로 통한다.

아프리카TV의 방송 채널 ‘대세는 BJ 세야SeYA’를 8년째 운영 중인 ‘BJ 세야’ 박대세도 스타 BJ 중 한 명이다. 개성 넘치는 ‘입담’과 ‘끼’로 똘똘 뭉친 그는 아이돌 못지않은 훈훈한 비주얼과 파격적인 방송 콘텐츠로 연일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것이 재밌어서 8년째 방송에 푹 빠져 지낸다는 그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예측불허의 악동 BJ’라고 말하고 싶다. 인터넷 방송 특유의 자유분방함을 백분 활용해 아슬아슬한 선을 넘나드는 그의 방송은 가볍고 진솔하다.

흔히 한 분야에 10년을 몸담으면 ‘전문가’가 된다고 한다. 올해로 8년 차인 BJ 세야는 어떨까? 올해도 자신만의 목표를 세우고, 조용히 자신을 다듬으며 준비 중이라는 ‘BJ 세야’ 박대세를 만났다.

Q. 화보 촬영 소감

“화보 촬영이 처음이라 굉장히 긴장됐다. 인터넷 방송과 다르게 촬영이 어색해서 어려웠던 것 같다. 하지만 새로운 경험이라 큰 의미로 기억될 것 같다.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를 마련해 줘 감사하다(웃음)”

Q. 근황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며 지냈다. 2019년 한 해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한 해였다. 그래서 2020년은 스스로 좀 더 발전시키고, 한 번 도약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Q. 최근 ‘아프리카TV BJ 대상’에서 토크BJ 남성 부문별 ‘올해의 BJ’를 수상했다. 소감은?

“무척 감사하다. 우선 ‘아프리카TV BJ 대상’ MC로 진행을 맡게 된 자체만으로도 기억에 남을 시상식이었다. 사실 대상을 받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다(웃음). 올해는 더 열심히 활동해서 ‘이번 연말에는 꼭 대상을 받아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Q. BJ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

“특별한 계기는 없다. 인터넷 방송 BJ가 재미있어 보여서 시작했다. 처음에는 무작정 시작하느라 실수도 잦았다. 조금씩 시청자들 반응이 생길 때마다 더 방송 욕심이 나더라. 그렇게 시청자분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다 보니, 8년째다. 아직도 함께 웃고 떠드는 일이 즐겁다. 천직인가보다(웃음)”


Q. 다양한 콘텐츠로 소통 중이다. 인터넷 방송 아이디어는 주로 어디서 얻나?

“많은 곳에서 아이디어를 얻는다. 생방송 중에 즉흥적으로 생각해서 하는 경우도 있고 유튜브, 드라마, 예능, 영화를 보면서 시청자분들이 재미있는 것들이 무엇일까 생각할 때도 있다. 어떤 날은 갑작스럽게 번뜩,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한다”

Q. 일명 ‘노란딱지’ 사건 이후, 유튜브 채널 ‘세야Seya 시즌2’를 새롭게 운영 중이다. 현재 상황과 심경은?

“새로 시작한 유튜브 채널 ‘세야 Seya 시즌2’는 현재 구독자가 12만 명 정도다. 작년에 문제가 생겼을 당시에는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들이 무너지는 심경이었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지 않나. 후회할 바에 새로 시작해 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Q. 다양한 게스트와 독특한 주제의 방송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본인만의 방송 철학이 있다면?

“8년째 인터넷 방송을 하다 보니 정말 많은 분을 만났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산다. 편견 없이 모두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같이 고민해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Q. 파격적인 방송 내용으로 팬들만큼 안티도 많다. 힘든 점은?

“누구나 다 나를 좋아해 주실 수는 없는 것 같다. 나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의 생각도 항상 귀담아들으려고 노력하고 내 행동을 반성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 때문에 가족이나 지인들까지 비난을 받을 때는 상처도 받고 속상하다”

Q. 소속사 없이 활동하며 어려움은 없나?

“소속사는 없지만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있어서 힘든 점은 없다. 좀 자유분방하게 일하고 방송을 진행하는 편이라 오히려 소속사가 있으면 활동에 제약이 많이 생길 것 같다”

Q. 방송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치타, 조성모, 윤균상, 하리수 등 화려한 인맥을 공개했다. 친분이 두터운 BJ나 연예인을 꼽자면?

“한두 명을 단정하기가 너무 어려운 거 같다(웃음). 나에게는 모든 인연 하나하나가 다 소중하고 고마운 분들이다”

Q. 8년 동안 방송을 하면서 슬럼프는 없었나?

“수시로? 방송하다 보면 슬럼프가 많이 온다. 하지만 오랫동안 방송하다 보니 나름대로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결국 늘 즐겁게 방송하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다(웃음)”

Q. 훈남 외모로 여성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자기 관리 비결이 있다면?

“훈남이라고 말씀해 주시니 감사하다(웃음). 평소에는 바빠서 특별히 시간을 내서 관리하는 것은 많이 없다. 잘 먹고, 잘 먹고, 잘 씻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한다. 생활의 밸런스와 스트레스 조절만 잘해도 피부 상태가 달라지더라”


Q. 최근 SNS를 통해 공동구매를 시작하는 등 뷰티 사업에 나섰다. 계기는?

“화장품이나 뷰티 케어는 어려서부터 관심이 많았던 분야다. 그런데 인터넷 방송을 하다 보니 내가 쓰는 화장품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 그런 분들에게 좋은 제품을 소개해 드리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다”

Q. 스케줄이 없는 시간에는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나? 휴식과 재충전 노하우가 궁금하다

“사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전부다. 거창한 노하우는 없다. 집에서 영화,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보고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정말 ‘휴식’을 취한다”

Q. 나눔과 기부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던데

“기부, 봉사활동 같은 경우는 그 자체가 정말 보람된 일이라 생각해서 참여한다. 오히려 더 열심히 하지 못해 아쉽다”

Q. 새롭게 도전해 보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현재는 없다. 지금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보다 현재의 나를 성장시키고 발전하는 것에 더 집중하고 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고 미흡한 부분을 더 채워 내실을 다지고 싶다”

Q. 좌우명

“‘즐기며 최선을 다하자’다.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고 하지 않나. 어떤 일을 하든 항상 즐기고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Q. 올해 목표나 계획

“유튜브 100만 구독자, ‘아프리카TV BJ 대상’ ‘대상’ 수상이 목표다. 그리고 좀 더 다양한 콘텐츠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방송 콘텐츠를 만들어 가고 싶다”

Q. 팬들에게 한 마디

“부족한 나를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2020년에는 좀 더 발전하는 BJ 세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사랑한다”

인터뷰: 김도윤
에디터: 나연주 
포토그래퍼: 김연중
헤어: 코코미카 라라 실장
메이크업: 코코미카 정민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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