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배성우가 현실 공감형 가장 캐릭터로 완벽 변신했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
배성우는 이번 영화에서 사업 실패 후 야간 사우나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가장 중만 역을 맡아 인간미 넘치는 공감형 짠내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그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팍팍한 삶 속에서 거액이 담긴 돈 가방을 발견하고 흔들리는 가장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해 영화 속 긴장감과 호기심을 배가시킨다.
처음 시나리오를 보고 중만을 무색, 무취, 무미의 인물이라고 느낀 배성우는 행동과 대사에 자신만의 색을 입혀 상황에 순응하지 않고 위험한 선택 앞에서 점점 적극적으로 변해가는 중만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 시켰다. 특히 사우나 지배인과 대치하는 장면에서 리허설 도중 감독과 논의를 통해 “버릇이 없네”라는 애드리브 대사를 탄생시켰고, 캐릭터의 맛을 더욱 살려냈다. 지배인에게 빼앗길 위기에 있는 돈 가방을 잡으며 “버릇이 없네”라고 외치는 그의 모습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배인으로부터 받아왔던 분노와 스트레스를 분출시키며 사이다 같은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강렬하고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소화한 영화 속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익숙한 체크 패턴 의상을 입은 배성우는 스타일보다는 리얼함을 담아내며 중만과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인다. 배성우는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평범하고 현실적인 중만 캐릭터로 실감 나는 연기는 물론 블랙 코미디적인 면모와 인간의 깊은 내면을 표현한 감정 연기로 공감을 자아낼 것이다.
한편,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2월12일 개봉 예정이다.(사진제공: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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