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젯’ 김광빈 감독, “하정우 스타 되고 낙담했는데 오래전 약속 현실화돼”

입력 2020-01-29 13:34  


[김영재 기자] 김광빈 감독이 하정우와의 오랜 약속을 현실로 실현한 것에 감격했다.

2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클로젯(감독 김광빈)’의 언론시사회가 개최돼 김광빈 감독, 배우 하정우, 김남길이 참석했다.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 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하정우 첫 주연작이자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졸업작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에 동시 녹음 스태프로 참여한 바 있는 김광빈 감독은 “군대 내무반에서 정우 형이 스타가 되는 모습을 보고 같이 영화 찍자는 약속을 나만의 꿈으로 간직해 왔다”며, “이렇게 같이 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 오랫동안 꿈꿔 온 일이 현실이 됐다”고 했다. 하정우는 “김광빈 감독님과는 ‘나중에 상업 영화에서 만나면 참 좋겠다’라는 꿈을 나눈 사이다. 그 꿈을 이뤄 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감회에 젖었다.

한편, 영화 ‘클로젯’은 2월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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