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90년대 청춘스타 이훈 출연…4주 연속 시청률 상승

입력 2020-01-29 07:47   수정 2020-01-29 07:48

사람이 좋다 (사진=방송캡처)


2020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새해 첫 방송(7일)에서 시청률 상승과 함께 자체 최고 화제성을 경신했고, 지난 7일 방송은 전주 대비 0.5%p 상승, 21일 방송 또한 전주 대비 0.4%p 상승, 배우 이 훈이 등장한 지난 8일 방송은 0.3%p 더욱 상승한 6.2%를 기록하는 등 4주 연속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다. 분당최고시청률은 8.4%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한 마디로 남자, 사나이 중의 사나이”,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의리도 여전하다!”, “자신에게 엄격하고 강한 사람”. 90년대 청춘스타, 배우 이훈을 지칭하는 동료들의 말이다. 세월이 흘러도 한결같은 그의 모습과 철저한 자기관리를 칭찬하는 말들 뿐.

최근 안방극장에 복귀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이훈은 드라마에 이어 고정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까지 생겨,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었다. 바쁜 생활 속 제대로 된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한 가족들에게 그는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가족에게 정말 미안하다. 아들로서,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잘하고 싶어도 5분만 지나면 무슨 대화를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나는 5분용 아들이자 아버지였던 것”이라며, 자신을 철없는 남편, 무서운 아빠, 무뚝뚝한 자식이라고 말하는 이훈. 그의 유년 시절 아버지는 ‘바쁜 아버지’, ‘무서운 아버지’였다. 그만큼 함께한 추억도 없고 서먹한 사이라는데. 그렇게 무섭던 아버지는 지금, 10년째 암과 싸우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병세가 악화 된 후 요양 중인 아버지를 찾아간 아들 이훈은 아버지와 오랜만에 마주 보고 대화를 이어갔고, 그 모습은 분당최고시청률의 순간을 차지했다.

사랑하는 가족과 고마운 지인들과의 만남은 이훈에게 삶의 의지를 다져주는 소중한 시간. 아직 갈 길은 멀고, 가야 할 길은 가시밭길이지만 그는 혼자가 아니라고 말한다. 또한 고마운 사람들을 위해 이대로 멈출 수 없다고 말하는데. “지금 열심히 좀 하자 하루도 쉬면 안 된다. 아버지하고 아이들하고 약속도 있고 버텨내야 할 이유가 너무 명백하기 때문에 10년간은 버텨낼 것이다”라는 각오를 다지며 방송을 마무리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다음 주에도 화요일 오후 8시 58분에 찾아온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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