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제2무신사' 예비유니콘 스타일쉐어, 25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입력 2020-01-30 16:20   수정 2020-01-30 16:36

≪이 기사는 01월30일(16:2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제2의 무신사’로 불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기반 패션커머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스타일쉐어가 스톤브릿지벤처스 등 국내 벤처캐피탈(VC)로부터 250억원 규모의 시리즈 D 투자를 받았다. 스타일쉐어는 컨텐츠 부문을 대폭 강화해 국내 대표 패션커머스 기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30일 VC업계에 따르면 스타일쉐어는 최근 리드 투자자인 스톤브릿지벤처스를 중심으로 KTB네트워크, LB인베스트먼트 등 6곳의 VC로부터 250억원 규모의 신주 투자를 마무리했다. 이번에 세 번째 추가 투자를 단행한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스톤브릿지캐피탈과 함께 총 140억원을 투자했다. 프리미어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SBI 인베스트먼트가 이번 라운드에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구주 거래 금액까지 포함하면 스타일쉐어의 총 투자 유치 금액은 450억원이다. 2011년 이래 누적 투자 유치금액은 550억원이다. 스타일쉐어는 지난해 말 기술보증기금이 선정한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스타일쉐어는 이번 투자 유치과정에서 20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850억여원을 인정받았던 2018년 3월 투자 유치 때와 비교하면 1년 10개월여만에 2배 이상 성장했다. 2018년 인수한 온라인 패션 쇼핑몰 29CM의 매출이 증가한 부분 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스타일쉐어는 2011년 윤자영 대표가 세운 소셜미디어 기반 패션 커머스 기업이다. 단순 패션 쇼핑몰이 아닌 컨텐츠를 기반으로 판매를 연계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주요 소비자 계층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이다. 지난해 12월 누적 가입자 수는 600만 명을 넘겼다. 지난해 거래액은 2018년 대비 60% 이상 증가해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18년 3월에는 온라인 편집 쇼핑몰인 29CM를 인수해 10대는 2030세대로까지 영역을 넓혔다.

스타일쉐어는 이번 투자 자금으로 쇼핑몰 내 컨텐츠 부문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패션커머스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스타일쉐어만의 유니크한 컨텐츠 부분에서 차별화를 시도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존 사진 위주의 컨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서 나아가 올해는 라이브기능을 추가한 동영상 컨텐츠를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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