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KEB 간판 떼어낸다

입력 2020-01-31 15:32   수정 2020-01-31 15:34

KEB하나은행은 다음달 3일 브랜드명을 ‘하나은행’으로 바꾼다고 31일 발표했다. 1967년 외환은행 설립 때부터 쓰이던 ‘KEB(한국외환은행)’란 이름이 자취를 감추게 됐다.

KEB하나은행은 2015년 9월 하나은행이 외환은행과 합병한 뒤 4년5개월간 써 온 브랜드명이다. 정관상 사명은 하나은행이지만, 은행 내부는 물론 대외에서도 줄곧 KEB하나은행을 내세웠다.

하나은행이 외환은행과 ‘완전한’ 통합을 추진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2012년 2월 외환은행을 인수하고도 통합 출범엔 시간이 걸렸다. 금융위원회의 합병 승인은 2015년 8월에 났다. 각기 달랐던 인사·급여·복지제도가 통합된 지도 1년밖에 되지 않았다.

하나은행 측은 이번 브랜드명 변경은 ‘KEB’라는 발음이 ‘KB국민은행’와 헷갈린다는 지적, 고객 대부분 ‘하나은행’으로 부른다는 점 등을 감안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다음달부터 영업점 간판, 명함, 내부 문서 등에도 변경된 브랜드명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 차원에서도 ‘하나’로 브랜드명을 통일하는 게 소속감을 키우는 측면에서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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