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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인물] 독립운동가 조소앙

입력 2020-01-31 17:31   수정 2020-02-01 01:07

1919년 3월 1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민족 대표 33인이 서명한 ‘기미독립선언’이 발표되기 전에 등장한 독립선언이 있다. 한 달 전인 2월 1일, 중국 만주에서 독립운동가 39명이 발표한 ‘대한독립선언’이다. 일본과의 병합은 무효이며 ‘육탄혈전’으로라도 독립을 쟁취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이를 주도한 인물이 삼균주의(三均主義)를 주창한 독립운동가 조소앙이다.

조소앙은 1887년 4월 경기 파주에서 태어났다. 1912년 일본 메이지대를 졸업하고 1913년 중국 상하이로 망명해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외무부장을 지낸 그는 미국, 영국, 중국 등 연합국을 상대로 활발한 외교활동을 펼쳤다. 특히 조소앙은 개인·민족·국가 간 균등과 정치·경제·교육 균등을 통해 이상사회를 건설하자는 정치사상인 삼균주의를 주창했다. 이를 토대로 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건국강령’은 1941년 임시정부 국무회의에서 일부 수정을 거쳐 통과됐다.

조소앙은 해방 이후 1950년 5월 치러진 총선에 출마했다. 전국 최다득표로 당선돼 제2대 국회에 진출했다. 그러나 6·25전쟁 당시 납북돼 1958년 9월 세상을 떠났다. 1989년 정부는 조소앙의 공훈을 기려 건국훈장 대한민국장(1등급)을 추서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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