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365가 공연하는 이 시대 양심...‘원티드 우춘근’을 봐야 할 이유

입력 2020-01-31 20:00  


[연예팀] 공상모임 작심365가 ‘원티드 우춘근’을 선보인다.

금일(31일) 공상모임 작심365 측은 “연극 ‘원티드 우춘근’이 대학로 아름다운극장에서 2월5일부터 2월16일까지 공연된다”고 소식을 전했다.

‘원티드 우춘근’은 어느 날 국정농단 사건의 주역으로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된 전 청와대 민정수석 우춘근이 사라지고 이에 분노한 시민들이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마련해 ‘그의 목’에 현상금을 내거는 내용의 작품.

이번 작품으로 본격 행보를 시작하는 공상모임 작심365는 대학로 40대 남녀 배우가 모여 탄생한 프로젝트 단체다.

공연 관계자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돈을 모아 불특정다수에게 무기한의 살인청부를 의뢰한다’는 황당한 설정은 보통 사람이 품은 ‘앙심’의 희극적 표현”이라며, “‘앙심’ 대신 ‘분노’라는 말을 쓰지 못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가 부끄러운 역사를 만든 장본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공연은 농담의 형식을 빌어 소심하게라도 ‘앙심’을 표출하는 ‘일반인’의 반성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극작가 신성우가 작품을 쓰고, 연출가 정범철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공재민, 김대흥, 류진현, 장희재가 출연한다. 전석 3만 원. 15세 이상 관람가.

(사진제공: 공상모임 작심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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