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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의혹'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구속영장 발부 "사안 중대"

입력 2020-02-01 05:21   수정 2020-02-01 05:23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케이주(인보사)를 둘러싼 의혹에 연루된 코오롱생명과학의 이우석 대표가 구속됐다.

1일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범죄사실 중 상당 부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법원은 "피의자의 지위와 주요 관련자들과의 관계, 현재까지의 수사경과 등에 따라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현재 이 대표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인보사의 종양 유발 가능성 신장 세포 성분을 숨기고 식약처 허가를 받기 위해 허위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해 지난해12월 24일 약사법 위반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이후 검찰은 보강 수사로 정부 보조금 82억원을 타내는 과정에서 이 대표가 관여한 정황을 포착하고 보조금 관리법 위반 혐의를 추가해 지난달 28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한편,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 세포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주사액이다. 2017년 식약처 허가를 받았으나 2액의형질전환세포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적힌 연골세포가 아니라 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신장 세포로 드러나 지난해 7월 허가가 취소됐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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