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택' 진세연, 스스로 '쌍둥이 비밀' 드러냈다…이틀 연속 자체 최고 경신

입력 2020-02-03 08:11   수정 2020-02-03 08:12

간택 (사진=방송캡처)


‘간택’ 진세연이 스스로 ‘죽은 왕비의 가면’을 벗고 ‘쌍둥이 비밀’을 드러내는 필사즉생 행보에 돌입, 안방극장을 전율로 물들였다.

지난 2일 방송된 TV CHOSUN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 14회는 4.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돌파, 분당 최고 5.0%(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뚫으며 이틀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종편 동시간대 1위의 왕좌를 수성했다. 진세연이 조선팔도 세도가들이 일제히 도열한 대전 한가운데로 당당히 걸어 들어가 스스로 ‘진짜 정체’를 드러내는 초강수 정면 돌파가 펼쳐져 일夜를 들끓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은보(진세연)는 자신의 ‘진짜 정체’를 밝혀내려는 안동 김가의 위협으로 인해 왕 이경(김민규)은 물론, 양부 홍기호(이윤건)까지 위험해지는 것을 느끼고 심장이 내려앉았다. 게다가 이경이 시시각각 뻗쳐오는 마수 속에서 아버지 강이수(이기영)의 역적 누명을 밝히려 동분서주하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 고민하던 강은보는 정보를 모으기 위해 기루로 떠났던 왈(이시언)로부터 ‘궁녀 독살 모략’을 홀로 뒤집어쓰고 유배를 간 안동 김씨 가문의 끄나풀 권익수(권재환)가 김가들에게 불만을 품고 있음을 듣게 됐다. 강은보는 이경의 도움을 받아 왈을 유배지로 보내게 됐고, 왈이 권익수를 설득해 안동 김씨 가문의 비밀을 가져다줄 수 있을지 걱정하며 기다렸다.

그런데 왈이 오기도 전 먼저 손을 쓴 이재화(도상우)의 계략으로 ‘강은보가 죽은 중전의 쌍둥이’라는 비밀이 도성 곳곳에 퍼져 조선이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소문은 곧 안동 김씨 가문의 귀에까지 들어갔고, 때를 잡은 김만찬(손병호)은 20년 전 ‘반가에서 난 쌍둥이로 인해 세상이 바뀐다’라는 예언까지 들먹이며 진실을 밝혀 달라 압박했다. 강은보는 쌍둥이들은 모두 죽어나갔다는 20년 전 ‘쌍생 철퇴 사건’을 들으며 기함했고, 아버지가 왜 쌍둥이 언니와 자신을 숨어서 키웠는지 알게 됐다.

뒤이어 강은보는 대왕대비(정애리)의 격노와 대비(조은숙)의 겁박을 마주했다. 강은보는 억지로 옷을 벗겨 ‘죽은 왕비의 총상 자국’을 확인해 흉문이 사실인지 확인하려는 대비의 손아귀에서 겨우 벗어났고, 이경의 도움을 받아 대비전을 빠져나온 후 서둘러 도망치라는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강은보는 이경에게 모든 것을 떠넘기고 홀로 떠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고, “벌을 받겠습니다”라며 스스로 만든 거짓에 책임을 지겠다고 버텼다. 강은보는 죽을 수도 있다며 만류하는 이경을 향해 ‘한 나라의 왕이 나를 살리고자 거짓을 말하게 둘 수 없다’며 진실을 밝히고 죗값을 받겠다는 굳은 의지를 표했다.

결국 강은보는 모든 대신들이 이경의 입에서 ‘강은보의 진짜 정체’를 듣고자 모인 결전의 날, 수수한 복색을 한 채 떠들썩한 대전 한가운데로 직접 걸어 들어갔다. 주청하던 김만찬의 냉소에도 강은보는 개의치 않았고 “저는 돌아가신 강이수 대감의 여식이자 중전 강씨의 쌍둥이 동생 강은보입니다”라는 진실을 망설임 없이 말하며 형형한 눈빛을 드리웠다. 기겁하는 신료들 사이에서 흔들림 없는 강은보의 표정에서 엔딩, 과연 이 정면 돌파 고백이 어떤 일을 불러일으킬지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그런가 하면 이재화는 ‘강은보의 비밀’로 혼란스러워진 틈을 이용하여 ‘왕위 찬탈 계획’의 동맹자 조영지(이열음)-조흥견(이재용)과 함께 궁궐 출입패를 손에 쥐게 됐다.

한편 최종회까지 2회 남은 ‘간택’은 토요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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