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래빗] '우한 폐렴' 전세기 #대탈출 영어로 뭐게?

입력 2020-02-03 13:55   수정 2020-02-03 14:06


외국인 친구 만나도 쫄지 말아요.
이 영어 단어만 알면 당신도 글로벌 인싸

[오세인의 미니영어]




#대탈출 영어로 뭐게?

'대탈출'은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특정 장소를 벗어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다는 뜻입니다. 영어로'exodus'입니다. 최근 전 세계에 공포를 몰고 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때문에 '대탈출' 용어가 다시 쓰이고 있습니다.

해외에선 어떻게 표현하는지 뉴스래빗 홈페이지에서 오디오 클립을 들어보세요.

▽▽PLAY▽▽ 오디오래빗



#우한 '대탈출' 왜?

'우한 폐렴' 여파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은 지난 23일부터 봉쇄됐습니다. 우한 폐렴 발생지로 지목됐기 때문입니다. 세계 각국에선 자국민 철수를 돕기 위해 전세기를 투입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우한 지역 교민과 유학생을 귀국시키기 위해 이틀 간 2대의 전세기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와 협의 이후 전세기 투입 계획이 수시로 변경됐습니다. 이후 중국 정부가 우선 1대 운영만 승인하면서 1차와 2차로 나눠 전세기를 투입했습니다.

#중국은 왜 전세기 투입을 지연 시킨 거야?

중국 정부가 외국인이 한꺼번에 중국을 떠나는 대탈출 '엑소더스'처럼 보이는 것을 꺼려 각국에 전세기 입항 허가를 내주지 않거나 지연시켜왔습니다.



글로벌 기업들도 중국 관련 영업을 중단하고 비상체제에 돌입하는 분위기입니다. 구글은 중국과 홍콩 대만에 있는 사무소를 임시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애플도 중국 본토의 모든 공식 매장을 폐쇄했습니다. 국내 기업들도 중국에 파견 중인 근로자를 모두 귀국시키거나 중국 출장을 전면 금지하고 있습니다.
<hr style="display:block !important; margin:25px 0; border:1px solid #c3c3c3" />'우한 폐렴' 생활감염 예방법

KF80 이상 마스크 쓰고…꼼꼼히 손 씻어 '간접 접촉 전파' 막아야

기침할 때 옷소매로 코·입 가리고
불필요한 병원 방문 최대한 자제
감염 의심되면 1339로 신고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차, 3차 감염 환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철저한 감염 예방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터넷 등에 떠도는 잘못된 정보는 걸러내고 과학에 근거한 예방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공장소에서는 기침예절을 잘 지켜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기침할 때 휴지나 손수건보다는 옷소매로 코와 입을 가리는 것을 권고한다. 질본 관계자는 “휴지나 손수건은 잘 쓰지 않으면 침방울이 샐 수 있고 평소 휴대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며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옷소매로 가리는 것”이라고 했다.

입에서 침방울이 분출되는 것을 막는 게 기침예절의 핵심이다. 기침을 하면 반경 2m까지 작은 침방울이 확산돼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환자가 재채기를 하면 바이러스가 있는 침방울이 눈, 코, 입, 피부에 묻을 수 있다”며 “바이러스가 눈, 코, 입의 점막에 붙으면 감염이 시작된다”고 했다.

손씻기는 간접 접촉 전파를 막는 데 필수다. 바이러스가 사람에서 사람으로 바로 옮겨가지 않고 중간에 사물을 거쳐 전파되는 것을 간접 접촉 전파라고 한다. 김 교수는 “손잡이, 의자, 컴퓨터 등 주변 사물에 바이러스로 오염된 침방울이 묻어 있을 수 있다”며 “침방울이 묻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면 감염되는 것”이라고 했다.

흐르는 물에 손을 적시고 비누로 30초 이상 손바닥, 손등, 손톱 밑, 손가락 사이를 비비며 씻어야 한다. 물로 씻기 어려울 때는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알코올 세정제를 들고 다니며 손을 소독해야 한다. 장갑을 착용해 손을 보호하는 것도 방법이다. 가능하면 손으로 눈, 코, 입 등을 만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외출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는데 마스크를 올바로 착용해야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면으로 된 마스크보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전문가들은 0.6마이크로미터(㎛·1㎛=100만분의 1m)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차단하는 KF80 마스크면 충분하다고 설명한다.

김 교수는 “KF94, KF99 등은 KF80보다 더 작은 미세입자를 잘 차단하지만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로 숨이 차기 때문에 현실적인 방법은 아니다”고 말했다. 자기 얼굴 크기에 맞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콧대 부분을 잘 조정해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외출 시 착용했다가 실내에 들어와 벗었다면 재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타인과 대화하다가 상대방이나 자신의 침이 마스크에 많이 튀었다면 새것으로 교체한다.

물을 자주 마시면 감염병 예방이 도움이 된다.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 바이러스가 더 쉽게 침투할 수 있다. 병문안 등 불필요한 병원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확진 환자가 다녀간 곳으로 보도된 장소를 다녀온 뒤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질본 콜센터(1339)나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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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오세인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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