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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AI 활용해 불공정 약관 잡아낸다

입력 2020-02-03 14:19   수정 2020-02-04 02:07

포스코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약관 공정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3일 발표했다.

약관 공정화 시스템 ‘포스 컴플라이’는 협력사 등의 거래 약관을 딥러닝 기반 AI로 일괄 심사하는 시스템이다. 불공정한 부분을 자동 검출한 뒤 법무 검토를 통해 개선된 약관을 회사 표준으로 등록·모니터링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기존 법무실에서 일일이 처리하는 것보다 검토 시간이 크게 줄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사전에 불공정 약관을 근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현재 하도급법상 ‘부당특약’ 해당 여부를 자동 검출 범위로 설정했다. 공정거래법, 대리점법, 약관규제법 등 공정거래 관련 다른 법률까지 확대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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