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2' 한석규, 버스 전복 사고 양자택일 상황 "둘 다 살린다"

'낭만닥터 김사부2'의 한석규가 두 환자 모두를 살렸다.

4일 방송된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는 버스 전복 사고로 두 환자 중 양자 택일의 상황에 놓인 김사부(한석규 분)는 냉철하고 신속하게 대응했다.

전복된 버스 안에서 김사부는 심정지가 온 환자에게 응급조치를 했다. 뒤이어 온 서우진(안효섭 분)과 차은재(이성경 분)도 함께 응급 처치에 나섰다. 박민국(김주헌 분)은 과거 트라우마로 잠시 흔들렸다.

박민국은 환자들의 상태를 보고 "지금 당장 버스를 들어 올리면 버스에 짓눌린 환자가 심정지가 올 수 있다"고 외쳤다. 하지만 차은재는 버스를 들어 올리지 않으면 자신이 맡은 환자가 위급하며 소리쳤다. 박민국은 "두 환자 모두 살릴 수 없으니 의식 있는 환자를 선택하자"고 했다.

이에 김사부는 김사부는 "버스 들어 올리는데 얼마나 걸리느냐"고 구급 대원에게 물은 후 "다리 위에 탄력붕대 감고 버스를 들어 올리자"며 절충안을 내놨다. 박민국은 반대했지만 결국 김사부의 뜻대로 진행됐다.

김사부의 명확한 대응이 두 환자들을 모두 살릴 수 있었다. 박민국을 향해 "웁스, 살았네?"라며 내뱉고 자리를 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