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마’, 웃음 책임질 김태희X평온납골당 귀신 패밀리 스틸 공개

입력 2020-02-04 11:04  


[연예팀] ‘하이바이,마마!’ 김태희와 평온납골당 귀신 패밀리가 유쾌한 웃음을 책임진다.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극본 권혜주, 연출 유제원/이하 하바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를 그린다.

먼저, 어떤 캐릭터든 맛깔스럽게 소화하는 독보적 존재감 윤사봉이 귀신들을 관리, 감독하는 무당 미동댁을 연기한다. 귀신들을 저승으로 보내야 하는 그가 유독 차유리에게 관심을 쏟는 이유가 무엇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납골당을 쥐락펴락하는 실세, 욕쟁이 정씨 할매는 반효정이 맡아 극의 중심을 잡는다.

박은혜, 김대곤, 신수연은 막내아들 장필승(이시우)만 두고 떠날 수 없어 이승을 맴도는 필승패밀리로 변신한다. 장성한 아들의 곁을 한 시도 떨어지지 않는 문제적 귀신 패밀리. 종가댁 가족 안치단에 묻혀 죽어서도 시집살이 중인 성미자 역은 폭넓은 연기력의 배해선이 맡는다. 루머에 시달리다 죽은 야구선수 강상봉과 에디터 출신 박혜진 역은 개성과 연기력을 두루 갖춘 이재우와 배윤경이 맡아 능청스러운 연기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2월4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시끌벅적한 평온납골당 귀신 패밀리에 둘러싸여 있는 차유리의 난감한 표정이 담겨 호기심을 자극한다. 5년 차 평온납골당 거주자 차유리는 귀신들의 온갖 민원을 해결, 말 못 할 사연으로 이승에 머무는 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귀신계의 지니로 활약한다. 비범한 무당 미동댁과 욕쟁이 정씨 할매를 중심으로 불만 가득한 귀신들의 얼굴에서 바람 잘 날 없는 평온납골당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한다. 여기에 꼬장꼬장한 어르신을 모시고 눈치 보기에 바쁜 성미자의 모습까지 더해지며 귀신들의 사연에 기대감을 높인다.

이제껏 본 적 없는 귀신들의 신세계는 ‘하바마’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모인 귀신들은 환생을 택할지, 이승에 남아 소중한 사람 곁에 머물다 갈지 선택할 수 있다. 공동묘지가 아닌 납골당에 모여 살며 인간과 별다를 것 없이 살아가고 있다. 뜻밖의 기회를 얻어 기간 한정 사람이 된 차유리는 이승과 저승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며 가슴 뭉클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린다.

‘하바마’ 제작진 측은 “연기파 배우들의 시너지는 공감을 극대화하고 웃음 책임지는 ‘치트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스트 엄마 김태희와의 차진 연기 호흡과 케미스트리도 기대해 달라”며 “사람보다 더 사람 냄새 나는 귀신들을 통해 상실을 경험한 누군가에게 작지만 따뜻한 위로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는 ‘사랑의 불시착’ 후속으로 2월22일 오후 9시 첫 방송 된다.(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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