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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1' 효과?…대세 된 '인덕션 카메라'

입력 2020-02-04 11:19   수정 2020-02-04 11:21


애플의 아이폰11을 시작으로 사각형 모양 카메라 모듈이 대세가 될 전망이다.

4일 IT(정보기술) 외신 등에 따르면 이달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S20 후면 카메라는 애플이 아이폰11에서 선보인 '인덕션(전기레인지)' 모양의 직사각형 카메라 모듈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출시된 구글 픽셀4도 인덕션 모양과 유사한 사각형 카메라 모듈을 후면에 탑재했다. 화웨이 역시 메이트20 시리즈의 후면 카메라를 정사각형 모듈안에 넣었고, 메이트30 시리즈에는 원형 카메라 모듈을 채택했다.


이른바 '인덕션 카메라'는 애플이 아이폰11 시리즈를 출시하며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가 트리플 카메라를 일렬 배치한 것과 달리 사각형 모양 모듈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애플은 아이폰11 시리즈 출시 당시 "혁신이 없다"는 비판과 동시에 아이폰의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 사라지고 카메라가 인덕션을 닮았다는 조롱과 비판을 받았다. 카메라 디자인을 비꼰 패러디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달랐다. 아이폰11 시리즈는 예상이 무색하게 날개 돋친 듯 팔렸다.

애플은 아이폰11 시리즈가 판매되기 시작한 지난해 4분기 역대 최고 매출인 918억2000만달러(!08조3016억원)을 올렸다. 이 중 아이폰 매출이 559억7000만달러(약 66조166억원)로 전체 매출의 61%를 차지했다. 아이폰11·아이폰11프로 수요가 실적을 견인한 셈이다.

인덕션 모양 카메라 모듈이 연달아 채택되는 것은 카메라 성능 고도화 영향으로 분석된다. 카메라 이미지 센서가 계속 추가되는 데다 렌즈 크기는 커지고 있어 일렬로 카메라를 나란히 배치하기엔 무리가 따른다는 해석이다.

애플 또한 아이폰11 시리즈에서 인덕션 모양 카메라 모듈을 채택한 것은 트리플 렌즈의 전환을 유기적으로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란 분석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애플의 인덕션 카메라가 좋은 반응을 얻은 게 다른 제조사들이 디자인을 따라간 것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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