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IG·KAI "세계 2위 무기수입국 인도 잡아라"

입력 2020-02-05 14:55   수정 2020-02-06 01:53

인도 러크나우에서 5~8일 열리는 국제 방산 전시회 ‘DE 2020’에 한화,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한국 기업 12곳이 참가한다. 세계 2위 무기 수입국인 인도 시장에서 인지도를 넓히고 수주할 기회를 잡기 위해서다. DE 2020은 인도 국방부·방산물자생산부 주관의 인도 최대 방산 전시회다.

국내 기업들이 관심을 두는 분야는 대공무기체계와 잠수함 건조사업 등이다. 인도 국방구매위원회(DAC)는 25억달러(약 2조9200억원) 규모의 한화 비호복합체계 도입과 관련해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비호복합은 비호에 유도무기를 탑재한 대공무기체계다. 주로 저공 비행하는 대상을 요격하는 데 쓰인다.

(주)한화,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 등 한화 방산 계열사들이 전시회에 총출동한다. 250㎡ 규모의 부스를 차리고 지상무기체계와 첨단 방산전자 제품을 소개한다. 한화디펜스의 비호복합도 실물 전시한다.

LIG넥스원은 전시회에서 비호복합 대공무기체계에 탑재되는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등 정밀 유도무기를 소개한다. 기존 장비에 비해 보안과 성능을 높인 수출형 통신장비도 내놓는다. KAI는 경공격기인 FA-50, 기본훈련기 KT-1, 수리온 기동헬기를 전시한다.

인도 해군이 발주한 70억달러(약 8조1000억원) 규모 잠수함 건조사업도 수주가 기대되는 프로젝트다. 후보 다섯 곳 중 대우조선해양이 포함됐다. 대우조선은 부스를 차리진 않았지만 특수선사업본부장과 실무진이 전시회를 참관한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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