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이 필요해 시즌2' 방은정, '러블리+지고지순' 사랑스러운 현실 여친

입력 2020-02-05 18:34   수정 2020-02-05 18:35

'기준이 필요해' 시즌2, 방은정 (사진=해당영상 캡처)

방은정이 안현진과 다시 한번 서로의 굳건한 사랑을 확인하며 '기준이 필요해' 시즌2를 마무리 지었다.

사랑스럽고 공감 가득한 에피소드로 누적 조회수 500만을 기록한 '기준이 필요해' 시즌1에 이어 돌아온 '기준이 필요해' 시즌2 속에서 방은정은 또 한번 도수아로 분하여 이번엔 직진형 철벽녀가 아닌 사랑에 푹 빠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간질였다.

대학 시절 자신을 짝사랑하던 정기준(안현진 분)과 회사에서 재회한 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기준과 사내 닭살커플이 된 수아 앞에 대학 시절 좋아했던 선배인 고정밀(박범서 분)이 나타난다. 수아가 좋아했던 선배의 등장에 기준은 수아와 정밀, 두 사람의 모든 것이 신경 쓰이기 시작하고 사소한 것에도 질투를 감추지 못한다.

한편 수아는 정밀에게 관심을 보이는 표시혜(임민소 분)를 위해 오작교 역할을 자처하고 이런 수아의 노력을 오해한 기준은 수아와 정밀이 가까워진다고 생각하고 수아에게 이별을 통보한다.

하지만 자신이 모든 것을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은 기준은 수아를 만나 용서를 구하고 두 사람은 다시 한번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입맞춤을 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도수아 역의 방은정은 '기준이 필요해' 두 번째 시즌에서도 주변을 밝게 만드는 통통 튀고 상큼한 매력은 물론, 기준과 사랑에 빠진 닭살커플다운 모습을 능청스럽지만 러블리하게 그려내며 방은정만의 도수아로 변함없는 매력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기준이 자신을 오해하는 상황 속에서도 변함없이 기준을 바라보며 사랑하는 지고지순한 모습을 현실감 가득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풀어내며 연기파 신예다운 면모를 가감없이 보여줬다.

한편, 방은정은 최근까지 인기리에 상영된 영화 '시동'에 '김고은' 역으로 출연해, 방황하는 10대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상업영화 데뷔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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