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 래빗’, 타이카 와이티티표 명대사 BEST 3 공개

입력 2020-02-06 18:05  


[연예팀] ‘조조 래빗’이 명대사 BEST 3를 공개했다.

영화 ‘조조 래빗(감독 타이카 와이티티)’은 상상 속 히틀러(타이카 와이티티)가 유일한 친구인 10살 겁쟁이 소년 조조(로만 그리핀 데이비스)가 집에 몰래 숨어 있던 미스터리한 소녀 엘사(토마신 맥켄지)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영화다.

“삶은 신의 선물이야, 즐겨야지” 아들의 순수함을 지켜주고 싶은 엄마의 진심

다정하지만 강인한 조조의 엄마 로지(스칼렛 요한슨)는 놀기 좋아하고 엄마를 초콜릿 발명가라고 믿었던 조조가 점점 전쟁과 정치에만 관심을 가지는 것을 걱정한다. 그런 조조에게 로지는 “삶은 신의 선물이야, 즐겨야지”라고 조언하며 편협함과 광기로 가득 찬 상황에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길 바라는 엄마의 간절한 마음을 전한다. 여기에 자신의 신념 외에는 모든 감정이 바보 같다고 생각하는 조조에게 “사랑은 세상에서 제일 강하거든”이라는 로지의 대사는 참혹한 전쟁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신의 가호가 있기를” 조조와 엘사의 강렬한 첫 만남

유대인은 머리에 뿔이 달렸다고 생각한 조조는 자신의 집 벽 뒤편에서 미스터리한 소녀 엘사를 발견하고 놀란다. 자신의 정체를 한눈에 알아보고 두려움을 느끼는 조조에게 “내가 뭔지 알지?”라고 당차게 물으며 독일어로 내뱉은 “게준트하이트(Gesundheit!”라는 경고 섞인 엘사의 대사는 관객들의 뇌리에 꽂히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또한, 본인이 용감한 독일군이라며 거들먹거리는 조조에게 “넌 나치 아냐, 괴상한 군복 입기 좋아하고 무리에 속하고 싶은 10살짜리 꼬마지”라고 일침을 날린 엘사의 모습은 벽장 속에 숨어 목숨을 부지해야 하는 처참한 상황에서도 잃지 않는 당당함을 보여준다.

“모든 게 뒤죽박죽이야”...조조의 고백!

엘사를 만난 후 자신이 믿고 있던 신념이 크게 흔들린 조조는 여태껏 느껴보지 못한 복잡한 감정에 혼란스러워한다. 폭탄과 총알이 날아다니는 아비규환의 상황 속에서 조조는 친구 요키에게 “모든 게 뒤죽박죽이야”라고 자신의 감정을 고백한다. 조조의 고백을 들은 요키는 혼란을 느끼는 조조와 대비되는 아무렇지 않은 말투로 “나치로 살기 좋은때는 아니지”라며 무심하게 툭 받아쳐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광기로 가득 찬 현실이 만들어낸 편협한 사고와 세뇌가 얼마나 무서운지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하게 만든다.

한편, 영화 ‘조조 래빗’은 2월5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사진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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