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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신종코로나 치료제 기대감에 상승…S&P·나스닥 사상 최고치

입력 2020-02-06 07:36   수정 2020-02-06 07:38



간밤 미국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S&P500과 나스닥 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83.22포인트(1.68%) 급등한 29,290.85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7.10포인트(1.13%) 상승한 3334.6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0.71포인트(0.43%) 오른 9508.68에 거래를 마쳤다.

우한 폐렴의 치료제가 나올 수 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좋아졌다.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저장대 연구팀은 두 가지 약물이 우한 폐렴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연구팀도 신종 코로나 백신 개발에 드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은 아직 알려진 바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미국의 경제지표도 좋았다. ADP 전미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민간 고용 증가는 29만1000명을 기록했다. 2015년 5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고, 시장이 예상한 15만명도 뛰어넘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5였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의 54.9와 시장 전망치 55.0을 웃돈 것이다.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테슬라의 주가는 신종 코로나 영향으로 중국에서의 차량 인도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에 17% 이상 급락했다.

국제유가는 5거래일 만에 올랐다. 투자심리 개선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가능성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50달러선을 회복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14달러(2.3%) 오른 50.75달러에 마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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