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택' 진세연, 시퍼런 칼날에 맞서는 '형형 눈빛'…역대급 최후의 장 예고

입력 2020-02-06 12:29   수정 2020-02-06 12:31

간택 (사진=TV CHOSUN)


‘간택’ 진세연이 새하얀 눈밭에서 시퍼런 칼날에 맞서고 있는 ‘설원(雪原) 포박’현장이 공개됐다.

종영까지 단 3일 남은 TV CHOSUN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은 반드시 ‘왕비’를 손에 넣어야만 하는 이들이 모여 목숨 건 격돌을 펼치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다. TV 화제성 연구원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조사 결과 2020년 1월 4주 차 드라마 TV 화제성 6위를 기록한데 이어, 배우 진세연은 2020년 1월 4주 차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9위에 진입하는 등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진세연은 무고한 자의 피를 쏟아 권력을 공고히 하려는 자들에게 대항하려 ‘왕비’를 꿈꾸게 된 여장부 강은보 역을 맡았다. 지난 회에서 강은보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구해내기 위해 그동안 숨겨왔던 ‘죽은 중전의 쌍둥이’라는 비밀을 스스로 드러내는 ‘초강수 행보’를 시전하며 안방극장을 전율로 물들였다.

이와 관련 진세연이 목에 드리운 날선 검 앞에서도 형형한 눈빛을 빛내고 있는 ‘설원 스틸’이 先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강은보가 머리가 풀어헤쳐지고 두 손은 꽁꽁 묶인 채 새하얀 눈밭으로 끌려오는 장면. 거친 손길에도 굴하지 않던 강은보는 심지어 날카로운 칼날이 목 언저리를 파고들어도 꿈쩍하지 않는다. 과연 궁궐에서 이경(김민규)과 함께하던 강은보에게 어떤 일이 생긴 것인지, 사방이 눈으로 둘러싸인 산길 한복판에 홀로 서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진세연의 ‘설원(雪原) 포박’은지난 1월 20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에서 촬영됐다. 진세연은 매서운 추위 속 홑겹 옷을 입고 촬영해야 하는 상황에도 오로지 장면의 완성도만을 걱정했던 상태. 특히 불어오는 바람에 입이 말라 대사가 엉킬까 핫팩을 입술에 댄 채 인물의 감정에 몰두하며 촬영을 준비했다.

이어 본 촬영이 진행되자 준비했던 감정을 분출, 핏빛 칼날 앞에서 두려움도 물러섬도 없는 강단 넘치는 강은보를 열연했다. 특히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대사를 NG없이 완벽한 호흡으로 선보여 현장의 박수갈채를 터트렸다.

제작진은 “‘간택’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에게 보답하고자 최종장 15, 16회 한 조각을 미리 공개하게 됐다”라며 “마지막까지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가 이어진다. ‘강은보’스럽게, ‘진세연’답게 어떤 마침표를 찍을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최종회까지 단 3일 남은 ‘간택’은 토요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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