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가 왜 방탄소년단을? BTS 해시태그 달았다가 '뭇매'

입력 2020-02-07 14:50   수정 2020-02-07 14:5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대통령 보좌관이 자신의 트위터에 방탄소년단을 뜻하는 BTS를 해시태그로 달아 이목을 끌었다.

이방카는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에 남편인 재러드 쿠슈너, 동생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등과 함께 백악관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BTS, SOTU를 해시태그로 달았다.

방탄소년단은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방카는 딸들이 K-POP에 큰 관심을 갖고 있고,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했을 때에도 방탄소년단을 입에 올린 바 있다.

다만 이방카가 방탄소년단을 겨냥해 BTS를 해시태그로 사용했을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SOTU는 미국 대통령의 신년 국정연설을 뜻하는 연두교서(State of the Union)의 줄임말이다. BTS는 무대 뒤를 뜻하는 'Behind the Scenes'의 약자로 해석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BTS 해시태그 뒤에 방탄소년단의 로고가 붙어 있다는 점에서 "이방카가 왜 아무 상관도 없는 BTS를 해시태그로 붙이냐", "당장 트윗을 삭제하라" 등의 반발을 샀다.

그렇지만 트위터에서 BTS를 해시태그로 붙일 경우 방탄소년단 로그가 '자동완성'되기 때문에 이방카가 잘못이 아니라는 반응도 있다.

다만 방탄소년단의 주요 팬층인 10대, 20대에서 트럼프 일가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이지 않은 만큼, 다소 과한 비난 여론도 나오고 있다는 반응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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