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주말TV 시청시간 늘었다…中 확진 4만명 육박

입력 2020-02-10 10:40   수정 2020-02-10 10:48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두문불출 하는 시청자들이 늘면서 주말에 집에서 TV 시청으로 휴일을 보내는 시청자들이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8일 전국 가구 평균 TV 시청량은 한 주전 1일 토요일 9시간 57분 보다 증가한 10시간 5분, 9일에는 한 주전 2일보다 10시간 26분 보다 증가한 10시간 35분이었다.

이는 한 해 전 2019년 2월 10일 일요일 전국 가구 평균 TV 시청량 10시간 8분에 비해 무려 27분 증가한 것이다. TNMS 시청자 데이터에 따르면 전년 2019년 2월 10일 일요일 대비 이날 2월 9일 일요일 시청 시간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층은 40대 남자로 59분 증가했다.

시청자들이 TV 앞에 있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일요일 주요 프로그램 시청률도 일제히 상승 했다. MBC ‘복면가왕’,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2 ‘1박2일 시즌4’, SBS ‘런닝맨’,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SBS ‘미운우리새끼’, TV 조선 ‘간택 여인들의 전쟁’, tvN 사랑의 불시착’, JTBC ‘뭉쳐야 찬다’가 모두 전 주 보다 시청률 상승 효과를 보았다.

한편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누적 사망자가 900명을 넘어서고 확진자는 4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湖北)성은 지난 9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2천618명, 사망자가 9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발병지인 우한에서만 새로 늘어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1천921명과 73명이다.

지난 9일까지 후베이성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2만9천631명, 사망자는 871명으로 사망률은 2.94%다. 4천269명이 중태며 1천236명은 위중한 상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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