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태진아X이무송, 결혼시 4천만원 빌려주는 헝가리에 엄지 척

입력 2020-02-10 22:46   수정 2020-02-10 22:47

'옥탑방의 문제아들'(사진=방송 화면 캡처)

‘옥탑방 문제아들’에서 태진아와 이무송이 꿀 케미 조합으로 퀴즈를 풀었다.

1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애처가 브라더스 특집으로 태진아와 이무송이 출연했다.

이날 애처가 특집으로 이무송과 출연한 태진아는 시작부터 이무송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무송은 태진아가 아내에게 통장을 선물한 일화에 대해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이무송은 “아내(노사연)가 그 얘기를 했는데 그 통장 예금주가 태진아였다더라”라고 폭로했다.

이를 듣던 태진아는 “예금주 이름은 아내 이름으로 하고 도장만 내가 들고 있었던 거다. 곱디고운 옥경이가 어떻게 은행을 가서 돈을 찾겠냐. 내가 가서 돈을 찾아줄 거다”라고 말해 핀잔들 들었다.

이에 태진아 역시 이무송의 깻잎 사건을 언급했다. 태진아는 “사연이랑 미스코리아 후배랑 같이 밥을 먹고 있었는데 김무송이 깻잎을 떼서 숟가락에 올려줬다더라”라며 “어떻게 아내가 아닌 사람을 위해 깻잎을 잡아주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무송은 “근데 이젠 깻잎 안 먹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여러 문제 중 헝가리의 파격적인 결혼 정책이 출제되기도 했다. 30년 만에 최고의 결혼 붐을 일으킨 헝가리 정부의 ‘결혼 장려 정책’에 대한 문제로 우리나라 출산 정책과 비교되기도 했다. 이에 이무송은 “꼭 결혼을 하지 않고 동거를 할 때도 아이가 나오더라도 법적으로 보장해 줄 것을 보장해주는 거다”라고 추측했다.

태진아는“결혼을 하면 10만 유로를 줄 거 같다. 5천 5백만 원정도 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숙은 “결혼하면 4천만 원을 주는 거다”라고 외쳐 정답을 맞았다.

헝가리에서는 직장인 2년 정도의 월급인 4천만 원을 결혼할 때 빌려주는 정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숙은 "결혼 할 만 하네"라며 파격적인 혜택에 호응을 보냈다. 특히 아이를 4명 이상 낳으면 소득세를 면제해주는 파격적인 정책을 펼친다고 알려져 옥문아들을 놀라게 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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