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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대변인 "한류 확실히 도래"

입력 2020-02-11 18:04   수정 2020-02-12 03:19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10일(현지시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전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것에 대해 “여러분은 네 개의 오스카상을 충분히 받을 만했다”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외국어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것을 보게 돼 기쁘다”며 “‘기생충’의 한국 출연진과 창작 팀에 축하를 전한다”고 했다. 이어 “한류는 확실히 도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글을 올리면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트위터에 올린 축하 글도 리트윗(사진)했다. 해리스 대사는 전날 트윗에서 “‘기생충’과 봉준호 감독이 각본상, 국제영화상, 감독상을 비롯해 외국어 영화로는 처음 작품상까지 수상하며 오스카 4관왕을 차지했다! 놀랍다!”며 “봉 감독과 ‘기생충’ 출연진 및 제작진, 대한민국 영화계에 축하를 드린다”고 했다.

영화 ‘기생충’은 전날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4관왕을 차지하며 올해 아카데미에서 가장 많은 상을 받았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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