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쏘카에서 '분할'…독립법인으로 새 출발

입력 2020-02-12 11:40   수정 2020-02-12 11:42


렌터카 호출 서비스 '타다'가 모회사 쏘카로부터 분할돼 독립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쏘카는 12일 이사회를 열어 타다(가칭)를 분할해 설립하기로 했다. 기업 분할 방법은 인적 분할로 분할 이후 현 쏘카 주주들은 동일 비율로 타다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신설 법인 타다는 타다는 라이드셰어링(승차공유) 사업을 주력으로 전담하며 오는 4월1일 공식 출범한다.

타다 측은 "이번 기업 분할은 각 사업부문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 제고, 국내외 투자 유치 확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 확대 등을 목표로 혁신과 성장에 나서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타다는 새로운 법인 설립을 계기로 △이용자 서비스 강화 △드라이버 사회안전망 지원 △기업의 사회적 기여와 책임 실천 △플랫폼 생태계 확대를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타다를 라이드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타다는 현재 11인승 승합차량으로 운행하는 '베이직', 교통 약자 대상 '어시스트', 택시와의 협력 서비스 '프리미엄', 기업 대상의 '비즈니스', 공항이동·골프 등 '예약'과 '에어' 등의 사업으로 확장 중이다.

박재욱 타다 대표는 "독립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해 사업기회를 확대하고 투자를 적극 유치해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산업을 크게 확장하는 새로운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재웅 쏘카 대표도 "타다의 역동적 성장과 쏘카의 안정적 성장으로 하나의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이 아니라 더 많은 유니콘을 꿈꿀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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