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굿바이 ‘검사내전’...“좋은 배우들과 한바탕 놀다 끝나”

입력 2020-02-13 12:30  


[연예팀] 정려원이 ‘검사내전’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정려원은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에서 독보적인 실력과 책임감을 갖춘 검사 차명주 역으로 섬세한 연기를 펼쳤다. 이에 정려원에게 직접 ‘검사내전’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종영소감을 들어봤다.

이하 정려원의 일문일답.

Q.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A. 아무래도 검사 옷을 벗고 산도박장에 잠입했던 장면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잠입을 위해 화투를 열심히 연습했다. 화투가 처음이라, 영상을 보며 ‘한 손으로 섞기’ 기술을 한 달 동안 열심히 연마했다. 그 결과 좋은 컷이 나왔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다. 굉장히 재밌게 촬영한 에피소드였다.

Q. 차명주의 명대사를 뽑아본다면?

A. 9회에서 황도끼(고인범)에게 영장을 집행하며 읊었던 대사다. 여태껏 외웠던 대사 중에 가장 길고 어려웠던 대사 같다. 그 대사를 소화하기 위해, 화장실, 냉장고 등등 집 곳곳에 대사를 붙여놓고 열심히 연습을 했다. 노력한 만큼 기억에 남는다.

Q. 애청층이 많은 드라마였다.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은?

A. 시청자분들이 시즌2를 기대하시더라. 저희끼리도 대본을 보면서 시즌2 생각을 했었다. 어떻게 될지 확실하진 않지만, 시청자분들도 같은 마음이셨다는 게 놀라웠다. 그만큼 ‘검사내전’을 많이 애정 해주신다는 뜻 이어서 매우 뿌듯했다.

Q. ‘검사내전’은 팀워크가 좋았다던데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

배우들끼리 반상회처럼 시작 전에 오손도손 앉아 다양한 이야기를 하다가 촬영에 들어가곤 했다. 단체 채팅방이 아직 활성화가 되어 있을 정도로 지금도 잘 지낸다. 워낙 배우들끼리 잘 맞았고 재밌었다. 특히 오윤진 검사 역의 이상희 배우와 가장 친해졌다. 팀 내 유일한 여자 검사였기 때문에 마음도 빨리 터놓을 수 있었다.

Q. 차명주에게 진영진청은 어떤 의미인가?

진영지청은 명주에게 보살핌을 받을 수 있었던 곳이 아니었나 싶다. 심적으로 부담도 덜 되고 위로도 받았다. 그렇지 않은 척을 했지만 명주는 진영에서 진짜 사람들,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좋은 공기도 마시고 아주 많은 위로를 받았을 거 같다.

Q. ‘차명주’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마지막 촬영 때도 했던 말이다. “명주야 고생했어”라고 말해주고 싶다.

Q. 끝으로 ‘검사내전’ 종영소감?

A. ‘검사내전’이 드디어 끝이 났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너무나 편안한 현장에서 정말 좋은 배우들과 재밌게 한바탕 놀다 끝난 느낌이다. 시청자분들은 어떻게 봐주셨는지 궁금하다. 끝까지 사랑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사진제공: 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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