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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취준생 눈물…기업들 "채용 계획 변경"

입력 2020-02-13 08:38   수정 2020-02-13 08:4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취업준비생들의 시름도 깊어가고 있다. 상반기 공채 시즌을 앞두고 기업들이 채용 계획을 변경할 계획을 밝혀서다.

13일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35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곳 중 1곳(26.5%)이 코로나19에 따라 채용 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대기업은 43.5%, 중견기업과 중소기업도 각각 28.3%, 24.8%가 채용 계획을 바꾸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채용 일정 자체를 연기한다'는 답변이 64.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면접 단계 최소화'(22.1%), '채용 규모 최소화'(18.9%), '화상 면접 진행'(3.2%), '필기시험, 인·적성 시험 폐지'(2.1%) 등도 고려하고 있었다.

응답 기업의 35.5%는 채용 진행이 부담스럽다고 답했으며 가장 부담스러운 전형으로 면접(69.3%)을 꼽았다. 심지어 상반기 채용을 취소하겠다는 응답도 12.6%로 집계됐다.

채용 계획을 바꾸지 않는 기업(263개사)은 '이미 채용 전형을 진행 중'(38.8%, 복수응답)이거나 '신규 채용이 급해서'(37.6%)를 이유로 들었다. 이어 '마스크 착용 등 위생관리만 철저하면 문제없어서'(29.3%), '전형 응시인원이 많지 않아서'(16%), '질병관리본부 등에서 따로 지침이 없어서'(9.1%) 등의 답변이 나왔다.

이들은 채용을 예정대로 진행하는 대신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권고'(54.4%, 복수응답)하고 '마스크 및 손세정제를 지급'(51.7%)하겠다고 답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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