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역에서 선로 보수작업 장비 차량이 선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지하철 1호선이 지연 운행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고는 14일 오전 2시 40분께 발생했다. 지하철 1호선 열차 상행선은 한때 경인선 인천∼용산역까지, 경부선 천안∼용산역까지만 운행했다.
인천~소요산역 방면 전동열차 일부는 노량진역에서 경원선을 경유해 청량리역 방향으로 운행됐다. 경부선 전동열차 상행선도 천안~용산역까지만 운행됐다. 하행선과 KTX, 일반 열차 운행에는 차질이 없었다.
사고 직후 코레일은 긴급복구반을 현장에 출동시켜 복구 작업을 벌였다. 사고 원인 파악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코레일은 긴급 복구작업을 끝내고 오전 6시 35분부터 상행선 전 구간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영등포역과 광명역을 오가는 광명셔틀 열차도 오전 7시 운행을 재개했다.
현재 광명역부터 영등포역까지 운행하는 셔틀 전동열차도 오전 7시부터 정상 운행되고 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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