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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고양이 공장'? 가정집서 고양이 400여마리 구조

입력 2020-02-15 16:41   수정 2020-02-15 16:43


부산 수영구 광안동 한 주택에서 고양이 수백마리가 철창에 갇힌 채 발견됐다. 대부분 품종묘에 새끼고양이로 불법 번식 및 판매 혐의가 의심된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주택가에서 무허가로 고양이를 사육·판매한다는 수영구청의 수사의뢰 요청을 받고 해당 주택을 압수수색, 집주인 A씨 등 2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철창에 갇힌 채 사육되고 있는 고양이 400여 마리의 고양이를 확인했다. 대부분 '품종묘'로 불리는 값비싼 고양이들로, 절반은 갓 태어난 새끼로 추정돼 대규모 번식이 이뤄진 것으로 의심된다.

현행법상 가정집에서 20마리 이하의 소규모 번식을 하더라도 동물생산업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A씨는 아무런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웃 주민들은 A씨가 수년 전부터 고양이를 키워왔으며 이로 인해 악취로 고통받았다고 전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좁은 철창 안에 여러 마리의 고양이를 기르는 것 자체만으로 동물학대 혐의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발견된 고양이는 모두 자신이 키우는 것으로 내다 판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고양이 불법 매매 여부 확인을 위해 휴대전화 통화 내용 및 계좌 추적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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