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 조민수vs정지소, 악귀 성동일 파멸 둘러싸고 피바람의 서막 예고

입력 2020-02-18 14:47   수정 2020-02-18 14:49

‘방법’ 조민수와 정지수 (사진= tvN 제공)

‘방법’ 정지소와 조민수가 한 치 물러섬 없는 피의 전쟁으로 ‘놓치면 땅을 치고 후회할’ 심장 쫄깃한 재미를 선사한다.

tvN 월화드라마 ‘방법’ 측은 오늘(18일) 4회 방송에 앞서 ‘10대 소녀 방법사’ 정지소(백소진 역)와 ‘악귀의 영적 조력자’ 조민수(진경 역)가 살벌한 영적 대립각을 세우는 ‘다크 파이트’ 스틸을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지난 방송에서는 진종현(성동일 분)의 저주에 의해 포레스트 내부 비리 제보자 민정인(박성일 분)에 이어 남편 장성준(정문성 분)의 후배 양진수(김도윤 분)까지 처참한 죽음을 맞이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각성한 임진희(엄지원 분)는 백소진에게 “진종현 그 새끼 방법하자”며 운명공동체 공조를 밝힌 데 이어 진경(조민수 분) 또한 백소진에게 역살을 날릴 신물을 구하는 등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선사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에는 안방극장에 휘몰아칠 피바람의 서막이 담겨 있어 시선을 압도한다. ‘악귀’ 성동일을 파멸시키기 위해 저주의 힘을 발현하는 정지소와 강력한 신기로 성동일을 엄호하는 조민수의 일촉즉발 순간이 포착된 것.

눈을 감은 채 사념을 폭발시키는 정지소와 무아지경에 빠진 듯 미친 듯이 북을 두드리는 진경의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 상상 이상의 파격적인 전개를 엿보게 해 눈길을 끈다.

여기에 거의 실신하 듯 발작을 일으키며 목숨이 경각에 달린 성동일의 위태로운 모습이 보는 이의 숨통까지 조이게 만드는 숨멎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이처럼 ‘악귀’ 성동일의 파멸을 둘러싼 정지소와 조민수의 다크 파이트가 어떻게 그려질지 브라운관을 장악할 ‘방법’ 4회에 관심이 치솟는다.

‘방법’ 제작진은 “‘인간의 탈을 쓴 악귀’ 성동일을 파멸시키기 위해 정지소가 자신의 목숨을 건 방법에 나선다”며 “특히 2회 굿판 엔딩 못지않은 조민수의 신들린 북 연주가 초강렬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드라마 사상 가장 강력하고 파괴적인 힘을 가진 두 사람의 역대급 매치를 꼭 본 방송으로 확인해달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방법’은 한자 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로 오늘 밤 9시 30분 4회가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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