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그리, 폭탄선언 "1단계에서 탈락시 아빠 김구라와 뽀뽀"

입력 2020-02-19 20:17   수정 2020-02-19 20:20

'대한외국인'(사진=MBC에브리원)

가수 그리가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파격 공약을 내걸었다.

19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연예인 2세 특집으로 박준규, 남성진, 그리가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그리는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로 어린 시절부터 방송 활동을 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는 그리와 아버지 김구라가 뽀뽀하는 장면이 담겨 큰 화제를 부르기도 했다.

김구라의 친구인 박명수가 아직도 아버지와 뽀뽀를 하냐 묻자 그리는 “스무 살 이후로 끊었다”며 단호하게 답했다. 어떻게 뽀뽀를 끊었냐는 질문에 그리는 “아버지 눈을 마주 보고 ‘그만 하세요’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박준규는 ”너무한다. 나는 아들 종혁이와 아직도 뽀뽀한다“며 김구라를 대신해 폭풍 섭섭함을 표출했다.

그리는 퀴즈 대결을 앞두고 파격 공약으로 내걸었다. MC 김용만이 초장 탈락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자 “1단계에서 떨어지면 아빠와 다시 뽀뽀하겠다”고 폭탄선언을 한 것. 이에 함께 출연한 박준규와 남성진은 아빠의 마음으로 외국인 팀을 응원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그리를 1단계에서 저지할 상대는 걸그룹 ‘로켓펀치’의 쥬리로 폭풍 리액션과 넘치는 끼를 뽐내며 탁월한 예능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과연 그리가 아빠 김구라와 다시 뽀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19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공개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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