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입단 유력한 구단은 어디? 협상 위해 21일 스페인行

입력 2020-02-21 19:40   수정 2020-02-21 19:42


기성용(31·사진)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협상을 진행하러 출국했다.

21일 기성용은 한 구단과의 협상 마무리를 위해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지난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을 떠난 기성용은 K리그 복귀를 타진했으나 FC 서울·전북 현대와 협상에 접점을 찾지 못하고 계속 합을 맞출 해외 팀을 모색해 왔다.

이날 기성용은 프리메라리가 한 구단과의 협상 마무리와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출국하게 됐다. 출국 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기성용은 "스페인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동경해 왔던 무대고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5월까지 13경기 정도 남았는데 최대한 경기를 많이 뛸 수 있게 몸을 빨리 만드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기서용은 구단이 공식 발표할 때까지 어느 팀인지 밝히기 어렵다고 했지만 현지 언론은 이미 1부 리그 팀 마요르카가 유력하다고 보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계약 기간 등 세부적인 조건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입단이 확정될 경우 기성용은 이천수와 박주영 이강인 등에 이어 스페인에서 뛰는 7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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