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톤치드 뿜뿜~ 눈이 즐겁고, 몸이 상쾌한 휴양림 어때요

입력 2020-02-26 15:13   수정 2020-02-26 15:15


겨우내 움츠렸던 심신을 푸는 장소로는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만 한 곳이 없다. 오색찬란한 꽃이 휴양림 곳곳에 피며 봄을 한껏 맞이하는 풍경을 보인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봄에 가볼 만한 자연휴양림 다섯 곳을 추천했다. 충남 서산의 용현자연휴양림은 역사책 속 인자한 미소로 기억되는 서산마애삼존불 근처에 자리 잡고 있다. 휴양림 입구에서 숲속의 집까지 벚나무가 길을 따라 심어져 있어 봄이 되면 그야말로 꽃길이 만들어진다. 따뜻한 봄바람을 타고 꽃비가 내리는 길을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벚꽃을 맞으며, 벚꽃을 밟으며 걷다 보면 일상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움츠러진 감수성이 깨어날 것이다. 야영장에서도 벚꽃의 만개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 봄철 눈이 즐겁고 몸이 상쾌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충남 서천의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도 벚꽃으로 유명한 곳이다. 그뿐만 아니라 사계절 건강한 향기인 피톤치드와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늘과 땅이 곱게 물든 벚꽃 가득한 야영장에서 즐기는 캠핑은 환상적인 풍경으로 희리산자연휴양림 여행의 백미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벚나무 아래 있는 제2 야영장(200번대)에서 가장 멋진 벚꽃캠핑을 즐길 수 있다.


전남 장성의 방장산자연휴양림은 봄이면 철쭉꽃, 개복숭아꽃, 노루귀, 얼레지 등 알록달록한 봄꽃들이 휴양림 이곳저곳에서 고운 색상과 자태를 뽐낸다. 이 휴양림은 피톤치드향 가득한 편백나무 숲으로도 유명하다. 하늘데크 등 산책로가 잘 정비돼 있어 보행이 불편하신 이들도 천천히 산책하며 편백나무 숲이 주는 건강하고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


강원 평창의 두타산자연휴양림은 태백산맥 서쪽에 자리해 있다. 기암절벽의 산세와 맑은 계곡물이 장관을 이룬다. 잣나무, 피나무, 박달나무 등이 어우러진 울창한 숲에는 사계절 무수한 약초뿐만 아니라 야생화의 향연을 볼 수 있다. 특히 봄이 되면 처녀치마 군락이 장관을 이뤄 휴양객의 눈을 즐겁게 한다. 지피식물도 많이 자생해 초록빛 이끼류를 곳곳에서 관찰할 수 있다.

경기 가평의 유명산자연휴양림은 접근성이 좋고 휴양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사계절 방문객이 끊이질 않는다. 봄이 되면 또 다른 볼거리로 휴양객이 찾는데 바로 겨우내 문을 닫았던 자생식물원이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되기 때문이다. 유명산자연휴양림 관계자는 “총 110만㎡ 규모에 목본 42종, 초본 322종의 국내 자생식물이 자라고 있고 약초식물원, 암석원, 습지식물원 등 다양한 테마로 조성돼 있다”고 소개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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