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 중국 마마 미스터트롯에 美쳤다

입력 2020-02-25 10:01   수정 2020-02-25 10:03

아내의 맛 (사진=TV CHOSUN)


함소원이 전국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스터트롯’에 푹 빠진 중국 마마를 위해, 왕년의 가수 ‘탑골 소원’으로 강제 소환된다.

지난 18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85회에서는 함소원이 준 비상용 카드로 베이비시터 이모 3인방을 만난 중국 마마가 1, 2, 3차까지 시원하게 쏘며 ‘플렉스’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집에 놀러 온 이모들을 향한 파파의 과한 친절로 인해 마마의 질투심이 대폭발하는 폭소 만발 에피소드가 펼쳐지면서 전국 시청률 9.9%, 순간 최고 시청률 12.0%를 돌파하며 화요 예능 1인자의 위풍당당 행보를 이어갔다.

이와 관련 오늘(25일) 방송되는 ‘아내의 맛’ 86회에서는 함진 부부와 합가 중인 중국 마마가 ‘미스터트롯’을 향한 열혈 팬심으로 요절복통 웃음을 안긴다. 무엇보다 마마는 ‘미스터트롯’을 보기 위해 리모컨을 독점하는 것은 물론 짠소원은 상상도 못 할 ‘유료결제’까지 하는 통 큰 사랑을 드러냈던 상태. 특히 마마는 ‘미스터트롯’ 중 자신의 최애 가수가 등장하자, 무대를 보는 내내 춤추고, 미소 짓고, 하트를 보내는 등 소녀 같은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마마의 뜨거운 열정을 보다 못한 함소원이 왕년의 가수 ‘탑골 소원’으로 변신, ‘방구석 노래교실’을 열고, 마마를 향해 노래 잘하는 꿀팁을 선사,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특히 마마는 예상치 못한 폭풍 성량을 발현, 옆집 아기까지 깨우는 5XL 급 울림통으로 공습경보를 발생시키기도 했다.

급기야 죽기 전에 ‘미스터트롯’ 방청이 소원이라는 마마는 함소원에게 연예인 며느리의 힘을 보여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함소원은 인맥 레이더를 총동원했다. 하지만 하늘의 별 따기 수준으로 어려운 ‘미스터트롯’ 방청은 역시 쉽지 않았던 터. 마마는 함소원에게 보게 해주면 원하는 것을 해주겠다며 끈질기게 회유와 협상을 거듭했고, 마마의 열정에 함소원은 최후의 방법까지 동원했다.

결국 마마는 ‘미스터트롯’ 최애 가수를 만날 수 있다는 소식에 아이같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고, 소녀 팬의 마음으로 건강에 좋은 양파즙까지 손수 만드는 지극정성을 발휘했다. 과연 마마의 마음을 설렘으로 요동치게 만든, 마성의 트롯맨은 누구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함진 부부의 중국 마마는 어디서든 빛나는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을 유쾌하게 만드는 대모 중의 대모”라며 “센캐의 정석이었던 중국 마마의 반전 모습과 흥 넘치는 트로트 매력이 넘실대는 이번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오늘(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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